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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서 첫 라운드…"매우 어려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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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골프 여행…열흘 동안 여덟 번 라운드

[올랜도=AP/뉴시스]LPGA 투어 리디아 고.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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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처음 라운드를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7일(한국 시간) "리디아 고 부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골프 여행을 즐겼다. 페블비치, 사이프러스 포인트, 레이크 머시드 등에서 열흘 동안 여덟 번 라운드를 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라운드를 한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첫 라운드를 마친 뒤 제이슨 데이에게 '이 코스는 매우 어렵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두 번 라운드에서 71타, 70타를 때려낸 리디아 고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며 "약간 도그레그인 줄 알았는데, 2번 홀은 내리막이 심하고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경사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져 있다.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쉬운 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린의 경사가 심해서 핀에 가까이 붙여 버디 기회를 많이 잡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고 돌아보며 "두 번째 라운드 때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만족했다.

지난 2016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리디아 고는 상을 받기 위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처음 방문했다.

이후 마스터스의 이벤트 대회인 파3 콘테스트에서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의 캐디백을 멨다. 당시 9번 홀에서 리디아 고는 케빈 나 대신 직접 티샷을 해 홀컵 부근에 공을 떨궈 이목을 끌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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