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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올여름 울버햄튼과 결별할 수 있다"라며 "그는 기대했던 만큼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의 활약이 대단했다.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 진출 이후 가장 성적이 좋았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골 결정력이 크게 개선됐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도중 황희찬에게 2028년까지 재계약을 제시하며 공로를 인정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최대 2029년까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는 계약이었다. 황희찬도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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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거론된 행선지는 프랑스 강호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만 9번 차지했다. 1992-9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적도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나온 유일한 UCL 우승팀이다.
결과적으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관심을 막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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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시즌 폼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 게리 오닐 감독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부진했다.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2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단 두 골에 그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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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 전담 기자인 리암 킨은 "황희찬은 여전히 자질을 가지고 있고 골을 넣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고군분투했다. 불행히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이는 그에게 일관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많은 사람이 황희찬을 분석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감이 매우 강한 선수라는 점이다. 어려움을 겪거나 관중이 자신을 괴롭힐 때 그는 매우 빨리 고개를 숙이는 것 같다. 만약 그가 다른 곳에서 뛰게 된다면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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