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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올해도 우승할까…엠엘비닷컴 "한동안 정상에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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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다저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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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LA 다저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7일(한국시각) "MLB 전문가들에게 각 지구 우승 팀, 와일드카드 진출 팀, 리그 및 월드시리즈 우승 팀을 예측하도록 요청했다"며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다저스는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매체는 먼저 다저스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팀으로 꼽으며 "지난 가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등판하지 않았던 다저스 투수들을 생각해 보라.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더스틴 메이, 그리고 사사키 로키가 모두 개막을 앞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해 시즌 중 합류할 투수들도 있다.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는 물론 투타 겸업 복귀를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그 주인공"이라며 "투수는 아무리 많아도 모자랄 것이라 하지만, 다저스는 지난 13년 동안 12번의 NL 서부지구 우승을 할 만큼의 충분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L 우승도 다저스의 몫이었다. 엠엘비닷컴은 "팬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시즌 85승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6개 팀 중 5개 팀이 내셔널리그에 속해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향한 경쟁은 그만큼 치열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다저스의 전력은 다른 어떤 팀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고 설명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는 지난 25년간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매체는 다저스가 올 시즌에도 우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엠엘비닷컴은 "월드시리즈 우승 팀을 예측할 때는 보통 디펜딩 챔피언보다 다른 팀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는 압도적이었다"면서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급 타선과 그에 못지않은 스타 투수들이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들의 탄탄한 뎁스를 보유한 다저스가 한동안 메이저리그의 정상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편 매체는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동부지구와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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