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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입단 계약금이 116만 달러에 이를 정도였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인 뉴욕 양키스의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러나 두 선수의 행보는 이후 정반대의 길을 갔다. 김하성이 KBO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이,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곱씹어야 했다.
김하성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돌아왔지만 오히려 박효준보다 더 화려한 데뷔를 했다. 박효준보다 더 빠른 메이저리그 데뷔였다. 박효준도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이어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뒤 입지를 다지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2022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23경기에 뛴 뒤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김하성은 승승장구했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유망주 소리를 들을 시기가 지난 박효준의 경력은 뚝 꺾였다. 2023년과 2024년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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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68경기, 마이너리그 869경기에 나선 박효준은 1월까지는 오클랜드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의 로스터에 있었다. 그러나 스프링트레이닝 초청을 받지는 못해 올해도 메이저리그 재입성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떤 방식으로든 체류 기간을 연장할 방법은 있을 수 있으나 만 29세인 박효준은 이제 병역을 더 미루기 쉽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다. 병무청의 태도가 워낙 완강하기도 하다.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군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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