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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유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엔 우원식 국회의장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비롯한 체육단체, 정부, 국회, 지방 자치단체, 국가대표, 언론사, 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세르미앙 응 IOC 위원 등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1월 14일 열린 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렸던 이기흥 전 회장을 비롯해 5명의 경쟁자를 제치며 당선됐고, 2월 28일 정기대의원 총회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지도자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제도, 종목 단체가 지속 가능한 시스템 안에서 자립할 수 있는 구조, 시도와 시군구체육회가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등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씩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회장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과 나고야·아이치 하계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단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2036 전북 하계 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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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장 취임식 최초로 직원 대표로 축사에 나선 지원석 노조위원장은 "유 회장님 취임 이후 변화하는 노사 관계 속에서 새로운 계절의 신호를 읽을 수 있어서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사무처 구성원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포용과 개혁의 리더십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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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체육회는 최근 산불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식전 묵념을 진행하고, 축하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행사를 간소화해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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