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올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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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면, 다음 사령탑엔 누가 앉을까.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경우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29경기 중 15경기를 패했다"며 "토트넘은 여전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성적과 관계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는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으며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이후 그의 거취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본머스와 시즌 초반 체결한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만약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다면 약 10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토트넘에게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선택은 이라올라 감독에게 달려 있으며,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공석 여부 등 유럽의 다른 빅 클럽들의 상황이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이라올라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처럼 강력한 압박 전술을 구사하면서도 공격 전개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토트넘이 후방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반면 이라올라 체제의 본머스는 상대를 압박해 빠른 역습을 가져온다"고 비교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라올라 감독 외에도 풀럼의 마르코 실바,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차기 감독직 후보로 고려 중이다.
디 애슬레틱은 "실바 감독은 2023년 토트넘의 감독 후보 최종 3인에 올랐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그는 풀럼을 지휘한 기간 동안 팀을 상위권으로 성장시키며 2022-2023시즌 10위에 올려놓았다. 현재 풀럼은 FA컵 8강에 진출했으며,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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