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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으로 번진 조용한 경쟁…이웃 상인의 충격적 범행(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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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나웅석 인턴기자) 동네 청과물 가게 사장 사이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는 28일 방송을 통해, 평범한 이웃으로 알려졌던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비극의 실체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피해자 정상철(가명, 65세) 씨는 8년간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인물로, 매일 새벽 3시에 시장으로 나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확보하곤 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상철 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앞 도로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CCTV 분석 결과, 범인은 헬멧을 착용한 채 상철 씨를 뒤따라가 기습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약 3시간 만에 검거된 범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상철 씨 가게에서 불과 45m 떨어진 곳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던 최 씨였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말다툼은 물론, 대화를 나누는 모습조차 본 적이 없는 사이였다. 심지어 상철 씨의 휴대전화에는 최 씨의 연락처나 통화 기록조차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최 씨가 사건 발생 한 달 전부터 상철 씨를 미행하며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왜 말조차 섞은 적 없는 경쟁업체 사장을 잔혹하게 살해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범행 동기와 배경을 추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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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미스터리한 사연도 공개된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정류장에서 우연히 발견된 55년 전 흑백사진의 주인을 찾는 이야기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정 씨는 거리에서 흩어진 사진들을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사연과 사진 속 인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사진 속 남성은 고급 양복과 콘트라베이스, 구형 전화기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인물로, 1970년대 당시로선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사진속 포착된 대영공업을 단서로 전국의 대영공업을 일일이 확인하며 단서 추적에 나섰고, 버스정류장 인근 지구대에서 해당 사진 분실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을 접하며 실마리를 좇는다.

두 개의 극명히 다른 미스터리 사건을 다룰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8일 2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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