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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포항, 김정현 기자) 코리아컵 후 4개월 만에 동해안 더비에 나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 양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포항과 울산이 29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동해안 더비’ 맞대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포항은 현재 승점 5로 10위(1승2무2패), 울산은 승점 10으로 2위(3승1무1패)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동해안 더비이자 지난 시즌 코리아컵 결승전 이후 첫 맞대결이다. 당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두 팀은 주민규와 정재희의 골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을 펼쳤다. 포항이 김인성의 헤더 결승골과 강현진의 쐐기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면서 대회 최다 우승인 여섯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개월 만에 두 팀은 리그에서 재격돌한다. 다만 홈팀 포항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포항은 지난 22일 광주와의 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그전까지 포항은 리그에서 2무 2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게 모두 지며 공식전 6경기 무승에 빠졌다.
다행이 A매치 휴식기 중 순연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결승 골을 넣은 강현제를 비롯해 한현서, 강민준, 조상혁 등이 투입돼 활기를 불어넣어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기세가 올랐던 광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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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가 수원FC와의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광주에서 영입한 스트라이커 허율도 3골을 터뜨리며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양팀 모두 A매치 일정에 여러 선수들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A대표팀에는 이태석과 조현우, U23 대표팀에는 차준영(포항), 최석현, 문현호(이상 울산)가 소집돼 중국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고 왔다. 이태석은 벤치를 지키지만, 조현우와 최석현은 곧바로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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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조현우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강상우, 김영권, 서명관, 최석현이 수비를 구축한다. 중원은 김민혁과 고승범, 측면에 엄원상과 루빅손이 나선다. 최전방에는 허율과 에릭이 투톱을 맡는다. 벤치에는 문정인, 윤종규, 이재익, 박민서, 이청용, 윤재석, 정우영, 이희균, 야고가 준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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