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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세계축구사 최고 뒤통수, 또 충격…훈련장 복귀→부상 OUT→복귀 미정 "빠르면 5월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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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리버풀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마지막까지 리버풀에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하다.

발목 부상으로 쓰러진 알렉산더-아놀드가 시즌 막바지, 빨라도 5월은 되어야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 최악의 경우 알렉산더-아놀드는 부상을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게 됐다.

리버풀 관련 소식을 다루는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살펴보면서 알렉산더-아놀드가 시즌 말미에나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가 예상한 알렉산더-아놀드의 복귀 시기는 5월이다.

매체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 상태에 대해 "우리는 그가 시즌 막바지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걸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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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더드'도 "알렉산더-아놀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슬롯 감독은 그가 정확히 언제 복귀할지 알지 못하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상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X(구 트위터)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완료됐다고 알렸다.

그는 "던 딜(Done Deal)이고 확정됐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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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이 시작하면서 잔여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으로 떨어진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해 여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그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미루면서 더욱 힘을 받았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마쳤고,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게 확실시되고 있다는 보도가 영국과 스페인 양국에서 모두 나오면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였다.

그리고 30일 스키라가 양측의 협상이 끝나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가도 마무리됐다. 알렉산더-아놀드가 갑자기 마음을 바꾸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이미 예정된 일이었지만, 리버풀 팬들은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한때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리버풀의 로컬 보이는 이제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심지어 알렉산더-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팬들도 속출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리버풀 팬들의 여론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퍼레이드에서 그를 빼라"는 요구도 구단에 빗발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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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잔여 시즌을 소화하지 못해 리버풀의 전력에 손실을 입힌다면 리버풀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부상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하나 이미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리버풀 팬들을 설득하기는 힘들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 경기에서 제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로의 FA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다시 경기에 출전했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많은 리버풀 팬들이 그의 이적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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