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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공산당 간부가 컨트롤해 월드컵 못 나간다".
중국 넷이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FIFA 랭킹은 향후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 추첨 순위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시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대표팀은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항저우 스포츠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8차전에서 호주에 0-2로 완패했다. 베테랑 골키퍼 왕다레이가 굴러오는 공을 다리 사이로 흘려보내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중국은 3연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2승 6패로 승점 6에 머물렀다. 5위 바레인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13골로 바레인(-8골)에 크게 밀리고 있다.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패배로 마무리한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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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린량밍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 중국은 사우디에 끌려다니면서도 왕다레이의 선방으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사우디가 골망을 가르기도 했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됐다.
10명이 된 중국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살렘 알 도사리에게 골문 앞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후반 25분엔 추가 실점할 뻔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국 중국은 90분 내내 슈팅 3개, 유효 슈팅 0개에 그치며 무릎 꿇고 말았다.
연패를 끊지 못한 중국은 FIFA 랭킹도 4계단이나 떨어지게 됐다. 넷이즈는 언론인 한빙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대표팀은 이제 FIFA 랭킹 94위에 머무르게 됐다. 시리아에도 역전을 허용하며 아시아 13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10년간 중국 대표팀 최악의 순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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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은 사우디와 호주에 연패하며 FIFA 랭킹 포인트가 13.64점이나 급감했다. 아시안컵 예선에서 파키스탄을 꺾은 시리아에 근소한 차이로 역전당했다"라며 "3차 예선에서 중국은 일본, 호주, 사우디를 상대로 6전 전패를 기록했다. 랭킹 포인트 하락은 필연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의 변함없는 부진에 대해 일본 언론은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공산당이 해내지 못한 것이 축구밖에 없다는 것.
더 월드는 중국에서 거주하는 외신 기자의 말을 빌려 "공산당이 마음먹고 일을 진행하면 못하는 것이 없다"며 "전기자동차, 올림픽 개최 등 중국 정부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풀뿌리 부터 발전해야 하는데 공산당이 관리한다. 공산당 간부가 컨트롤 하면 안된다. 피라미드 형태로 이뤄져야 하는데 중국은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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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6년부터 월드컵 엔트리가 확대됐지만 여전히 중국은 어렵다. 2002년 이후 월드컵 진출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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