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마침내 시즌 첫 출전을 이뤘지만 성적표는 초라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좌익수)-브라이언 레이놀즈(지명타자)-오닐 크루즈(중견수)-조이 바트(포수)-잭 스윈스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애덤 프레이저(2루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베일리 폴터였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볼카운트 1-2서 4구째 커터를 공략하려 했다. 파울팁 삼진을 떠안았다. 5회초 1사 1루서는 상대 좌완투수 앤서니 베네치아노와 실력을 겨뤘다. 3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지환은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1루서 대타 앤드류 맥커친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올해 시범경기 20경기에 출전했던 배지환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장타율 0.595, 출루율 0.422, OPS(출루율+장타율) 1.017 등을 선보였다. 팀 내 안타 1위, 득점 1위에 올랐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피츠버그 구단은 경기 종료 후 투수 토마스 해링턴, 카슨 풀머, 버치 스미스, 태너 레이니와 야수 DJ 스튜어트 등 선수 5명을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배지환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생존에 성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개막 로스터 26인 명단에도 무사히 승선했다. 외야에서 경쟁하던 스윈스키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이후 2년 만의 개막 로스터 진입이었다.
지난해 배지환은 스프링캠프 도중 왼쪽 고관절 굴근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고, 빅리그서 개막을 맞이하는 데 실패했다. 5월 22일 시즌 첫 출전을 이뤘으나 8경기서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를 만든 뒤 오른쪽 손목 염좌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엔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뒤 2경기서 결장했다. 지난 28일 마이애미와의 본토 개막전은 물론 29일 마이애미전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30일 마이애미전에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하며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연장 12회 혈투 끝 4-5로 석패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REUTERS, A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