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내 아이의 사생활’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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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19)가 축구선수 출신 송중국의 딸 송지아(18)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송지아와 윤후가 오랜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마냥 귀엽던 12년 전 어린 아이들이 아닌, 골프 유망주와 미국 명문대학생으로 성장해 만난 두 사람은 설렘을 안겼다.
이날 송지아는 풀 메이크업과 신경 쓴 착장을 한 채 뉴욕 지하철역 콘셉트의 카페로 향했다. 송지아가 만난 사람은 어린 시절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 활약했던 윤후였다.
윤후는 "좀 떨린다"고 말하며 송지아를 만나러 갔다. 이어 "헬로우(hello)"라고 인사한 뒤 웃었다. 송지아는 바로 윤후를 알아보며 "미안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예능 '아빠! 어디가?'(2013~2014)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눈도 마주치지 못했고, 어색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송지아는 "저 때 나 혼자 여자였고, 다 오빠들이었다. 그래서 맨날 아빠가 엄청나게 질투했던 그런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윤후는 "우리 아빠가 너를 진짜 좋아했다"며 윤민수를 언급했다. 이에 송지아는 "오랜만에 나도 삼촌 보고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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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가 "나는 거의 남사친(남자사람친구)가 없다"고 밝히자 윤후는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송지아는 "오빠가 진짜 유일하다. 그정도로 연락하는 거는"이라며 "오빠는 많지? 대학 가고 그러니까"라고 했다. "여자친구들도 많이 사귀고"라고 덧붙였다.
윤후는 "이렇게 오래되고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은 너 밖에 없다"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송지아는 "감동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오랜만에 만났으니 사진을 찍을까"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송지아도 송종국과 '아빠 어디가?'(2013~201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송지아는 프로 골프선수를 준비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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