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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KBO리그 순위표를 봐도 알 수 있다. 지난해 출루율 4할 이상, 장타율 0.50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네 명(멜 로하스 주니어·김도영·구자욱·송성문)밖에 없었다. 출루율 1위(.447)이자,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한다는 홍창기(LG)도 출루율에 초점을 두고 장타율을 조금 희생한 경향이 있다. 그런데 올해 이 순위표에 새로 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등장했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위즈덤(34)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3년간 KIA 외국인 타자로 뛰었던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그렇게 나쁜 선수는 아니었다. 그래서 3년간 KBO리그에서 뛸 수 있었다. 그러나 KIA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여겼다. 외부에서 전력 보강을 할 여건이 안 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 그렇게 KIA의 레이더에 걸린 선수가 바로 위즈덤이다. 당시 KIA 내부에서는 위즈덤과 소크라테스를 놓고 만장일치로 위즈덤의 손을 들어줄 정도로 기대가 컸다.
위즈덤의 홈런 파워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455경기에서 뛰면서 88개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2021년 28홈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친 선수이기도 했다. 힘은 장사다. 다만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0.209에 머물렀다. 기록만 놓고 보면 공갈포 스타일로 보인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위즈덤은 그 기대치를 채우고 있다. 위즈덤은 31일 현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292, 4홈런, 8타점, OPS 1.304를 기록하며 대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 올 것으로 생각했던 적응기를 생각보다 빨리 보내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세부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것들이 많이 보인다. 위즈덤이 시즌 끝까지 지금의 OPS를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팀에 공헌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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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았다. 1·3루 코너 내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걸음도 느리지 않아 주자가 있을 때 답답하다는 느낌을 주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득점권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해결사 기질도 보인다. 홈런이 중요할 때 적잖이 나왔다. 소크라테스의 이름이 예상보다 일찍 잊히고 있는 가운데,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타순도 앞으로 당길 가능성이 높아 올해 대박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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