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은 이제 끝이다.
토트넘 홋스퍼 팬 매체가 토트넘 전설 손흥민을 매몰차게 대하고 있다.
토트넘 팬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끝났고 다음 스텝을 노리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매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손흥민과 결별을 준비할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토트넘의 충실한 팬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내세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로 미끄러졌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이 점점 다가오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토트넘이 마티스 텔을 겨울에 영입한 것과 함께 변화가 필요한 진영은 공격진이다. 이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단순하게 최고인 마테우스 쿠냐 같은 경험 있는 프리미어리그 선수에게 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쿠냐가 2월에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쿠냐의 바이아웃 금액인 6200만 파운드(약 1184억원)를 발동할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팔고 쿠냐에게 올인하기 위해 선택할 가능성이 존재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 판매될 거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매체는 지난 28일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스퍼스(토트넘 애칭)를 떠나 이적이 유력하다. 지금 방출 명단에 올라와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짜릿했고 케인과 함께하며 측면에서 날아다녔다. 케인이 나간 지 2년 뒤, 손흥민도 케인의 뒤를 따를 수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기다리며 손흥민을 현금으로 바꿀지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10년간 북런던에서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는 토트넘 통산 448경기를 뛰며 173골 95도움을 기록해 왔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29경기 127골 71도움을 기록 중이며 토트넘 통산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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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시즌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손흥민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공격수지만,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던 2022-2023시즌 10골보다 3골 모자란 수치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잠잠한 상황에서 팀 순위도 리그 14위로 급락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 8강에 오른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여기에 쿠냐가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보다는 어리고 더 보여줄 것이 많으면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공격수를 영입하는 셈이 된다.
쿠냐는 2023년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성공하면서 그해 6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3-2024시즌 쿠냐는 황희찬과 함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황희찬과 같이 리그 12골(7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통하는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쿠냐는 이미 이번 시즌 다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그는 단 26경기 만에 13골을 넣어 본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고 팀의 강등권 경쟁을 이끌고 있다. 팀이 부진한 상황에도 활약상이 돋보이고 있어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얼마 전 게임전문기업 소라레가 선정한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순위에서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시선을 끌었다.
만약 토트넘이 공격진 개편을 노린다면 손흥민 밖에 바꿀 선수가 없다. 토트넘에서 10년이나 있었던 만큼 토트넘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구단에 모르는 게 없지만, 그만큼 오래 있었고 변화의 신호탄과 같은 상징적인 판매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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