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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 엘랑가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맨유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노팅엄은 17승 6무 7패(승점 57점)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노팅엄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앞서갔다.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예이츠가 잘 걷어냈다. 이 볼을 잡은 엘랑가는 앞만 보고 달렸다. 맨유 수비수들이 코너킥 처리를 위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전진해 있던 상황이라 맨유 진영은 허허벌판이었다. 엘랑가는 엄청난 거리를 빠른 속도로 주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전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노팅엄은 엘랑가의 선제골을 90분 내내 잘 지켜냈고 끝내 승점 3점을 따냈다.
엘랑가의 득점이 큰 화제가 됐다. 선제골 장면 엘랑가가 볼을 잡은 위치는 하프라인 뒤였다. 그때부터 골대 앞까지 빠르게 홀로 드리블해 달렸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엘랑가가 달린 거리는 85m이며, 9초 만에 뛰었다.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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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손흥민의 푸스카스 상 득점과 같았다. 지난 2020년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수비 진영에서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홀로 내달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한 해 동안 나온 골 중에서 가장 멋진 골에게 수여되는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엘랑가는 경기가 끝난 뒤 "문전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왔다.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이제는 꽤 편안하다. 계속 발전하고 싶다. 노팅엄에 와서 많이 뛰면서 발전했다. 난 맨유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곳에서 많은 걸 배웠다. 난 축구를 즐기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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