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HN 권수연 기자) '황제'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선 흥국생명은 방심할 수 없는 팀이었다.
흥국생명이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앞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3-0으로 이긴 흥국생명은 이날은 1,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고전했다. 그러나 뒤늦게 몸이 풀렸고 반대로 힘이 빠지기 시작한 정관장에 3, 4, 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 날 역시 삼산체육관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투트쿠가 24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만들었고 경기 후반부터 폭발한 김연경이 22득점을 만들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이기면 염원하던 통합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관장은 좋은 흐름을 2세트까지 가져갔다. 김연경과 정윤주의 공격이 좀처럼 뚫리지 않으며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크게 애를 먹기 시작했다. 그 사이 추격을 시작한 정관장이 박은진 블로킹, 정호영 속공 등을 내세워 맹추격을 시작했다. 부키리치의 2연속 백어택이 백미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로는 정관장의 흐름이 이어졌다. 정호영이 네트 앞에서 투트쿠를 가로막았다. 흥국생명은 이고은을 빼고 박혜진을 넣었지만 흐름을 바꾸는데는 실패했다. 2세트 역시 정관장이 25-18의 큰 점수차로 이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세트가 분수령이었다. 이대로 홈에서 영봉패할 수 없는 흥국생명은 초반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정관장 역시 외인 주포 두 명이 경기를 끌고갔다. 경기는 중반까지 동점으로 향하다 흥국생명의 범실, 메가의 백어택으로 정관장이 20점에 선착했다. 그러나 이후 정관장의 실책성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며 흥국생명의 5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를 25-22로 반격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흥국생명은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서며 전위 대부분의 클러치 득점을 해결했다. 정관장 역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서브범실, 흥국생명에게 매치포인트를 허용하고 말았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오는 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MHN DB, KOVO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