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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시즌 부진을 겪으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테우스 쿠냐 영입설에 이어, 이번에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의 레로이 자네 혹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팀 내 리더로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받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안지 팀의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여러 매체들은 손흥민이 올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매각하고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쿠냐를 영입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쿠냐는 이번 시즌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 구단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쿠냐가 합류하면 현재 부진을 겪고 있는 히샬리송도 더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팀의 공격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토트넘이 재정 준칙(PSR)으로 인해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손흥민의 방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은 과거의 폼을 잃었고,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사네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국 'TBR풋볼'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아스널과 함께 자네의 자유 계약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자네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하고 있으며, 자네 역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또한 자네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 경기력 저하로 인해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정적으로 효율적인 영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매체는 "특히 자네는 왼쪽 측면에서 뛰는 능력이 탁월하며, 이미 데얀 클루세브스키가 오른쪽을 맡고 있어 자연스러운 조합이 기대된다"면서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이어 "자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그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공격진의 창의성과 속도에서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라며 그의 이적을 반겼다.
자네의 토트넘 이적설은 지난 2월부터 계속됐다.
당시 영국 '팀토크'는 "현재 자네는 뮌헨과 계약이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며,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는 이를 기회로 삼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자네의 이적설에 이어, 토트넘이 본머스의 공격수 안토안 세메뇨를 장기적인 대체자로 점찍었다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 "토트넘은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가나 국가대표 안토안 세메뇨를 손흥민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세메뇨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세메뇨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본머스는 세메뇨의 이적료로 약 7000만 파운드(약 1335억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이는 토트넘의 기존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해야 한다는 뜻이지만, 구단 측에서는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투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억측은 손흥민의 브랜드 가치를 노리는 악의적인 보도일 뿐이지만, 만약 실제로 이적이 성사된다고 해서 손흥민에게 나쁠 것은 없다.
손흥민에게는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는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지만 단 한개의 메이저 트로피도 따내지 못했다. 다른 국가의 리그 혹은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 역시 그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손흥민 자신에게도 역시 새로운 리그나 팀에서 다시 한 번 기량을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심지어 현재 팀 내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실제로 대체자가 합류한다면, 손흥민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통해 상당한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추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수 있다.
만약 보도에서 언급된 선수들이 토트넘으로 향한다면, 손흥민의 거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팬들은 이 같은 변화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사진=토트넘홋스퍼뉴스/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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