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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적인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오는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HD와 FC서울이 맞붙는다. 4위(승점 10)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2연패 늪에 빠져있어 반등이 필요하다. 반면 3위(승점 11)은 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홈팀 울산은 개막전 패배 후 2라운드부터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울산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올 시즌 이적한 젊은 피 박민서, 이희균, 허율의 활약이 필요하다. 주중에 열린 18라운드 대전전에서 이희균은 1골 1도움을, 박민서는 1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날 박민서는 수비수임에도 슈팅 4개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허율은 올 시즌 울산의 전 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허율은 지난 4라운드 제주전 멀티골 득점 이후 침묵하고 있지만, 이번 서울전에서 시즌 4호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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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6라운드 대구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동점골을 터뜨린 정승원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서울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린가드와 정승원의 찰떡궁합이 빛난다. 린가드는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렸는데, 감각적인 패스와 슈팅으로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정승원은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뒤 1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선보이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이번 울산전에서도 린가드와 정승원은 득점과 함께 리그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상대전적 우위는 울산이다. 울산은 2017년 10월28일 서울에 0-3으로 패한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15승 7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엔 서울을 상대로 2승 2무를 거뒀다.
현영민 TSG 위원은 “서울은 무패 행진 중”이라며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정승원, 문선민, 린가드, 조영욱 등 공격진 득점 루트를 다변화시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고 서울의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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