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홈팀이지만 3루 원정 덕아웃 사용하기로
창원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창원 NC파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공단은 국토교통부 지시로 4일부터 자체적인 정밀 점검에 착수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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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NC 파크 점검 완료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일단 11~13일 NC파크에서 예정된 롯데와 NC의 3연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하되 NC가 홈 팀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15일 이후 NC파크에서 예정된 경기 일정은 추후 다시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는 11~13일 홈 팀이지만 사직구장 3루 쪽 원정 라커룸과 더그아웃을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5~17일 NC파크에서 예정된 두산-NC의 3연전도 어떻게 치뤄질지 현재로선 미지수다. 사망 사고 후 부실한 대처로 지적을 받았던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뒤늦게 구장 정밀 점검에 착수한 결과다.
이날 NC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시설공단은 지난 3일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시와 공단이 경기장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에 착수했다. 시와 공단은 사고 발생 이후 소극적인 대처를 한다는 비난을 받자 뒤늦게 대책반을 구성, 사고 발생 6일 만에야 점검에 들어갔다.
NC는 이번 주말 키움과 서울 고척돔에서 3연전, 8~10일은 수원에서 KT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라 10일까지는 NC파크에 예정된 경기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점검이 2주가량 이어질 경우 최소 18일까지는 경기가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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