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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아내는 '외계인 이모티콘', 딸은 '첫사랑'이라고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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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첫 딸의 안부를 전하고 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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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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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최근 기사가 나가고 딸의 반응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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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딸 자랑을 하고 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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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아내를 공주님이라고 저장했다고 전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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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휴대전화에 아내를 공주님, 큰딸을 첫사랑이라고 저장했다. 아내의 애칭 옆에는 외계인 이모티콘이 붙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5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1회에서는 가수 KCM이 매니저와 함께 제주도를 찾아가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매니저 최은지씨는 "이렇게 낚시 다니면 언니랑 딸들은 뭐라고 안해요?"라며 가족의 안부를 물었다.

KCM은 "잘 모른다. 한창 아빠한테 관심이 없을 때다. 오히려 아이돌에 관심이 많다. 아이브 사인도 한번 받아다줬다"고 답하며 딸을 떠올렸다.

이어 최근 중학교에 입학한 첫 딸을 언급하며 KCM은 "최근 중학교 입학식에 다녀왔다. 요즘 사춘기라 눈치 보면서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본인 영상을 보던 KCM은 "(큰딸이) 어렸을 때는 많이 안아줬다. 조금 크니까 딸 대할 때 더 조심하게 된다"며 사춘기에 접어든 딸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양세형은 KCM의 유행어를 언급하며 "'안녕 하모니카' 해보셨냐"라고 물어봤다. KCM은 "많이 해봤는데 딸의 반응이 너무 안 좋았다"고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낚시 여행에 동행한 매니저는 "최근 기사 나가고 딸들의 반응은 어땠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KCM은 "기사 나가고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사춘기이기도 해서 상처 받지 않을까 했는데 딸이 오히려 '아빠는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그때 딸이 약간 입술을 떨면서 이야기했다. 긴장하면서 얘기해주는 그 모습이 뭉클했다. 절대 잊을 수가 없다. 너무 고마웠다. 우리 딸이 정말 다 컸구나 싶었다"며 딸자랑을 했다.

또 KCM은 "거짓말이 아니라 '죽도록 사랑한다'는 표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사랑에 크기가 있다면 가장 큰 건 딸인 것 같다. 내가 얘를 만나려고 태어났다고 느낀다"고도 말했다.

아내의 목소리도 최초로 공개됐다. 낚시 여행 중 아내의 전화를 받은 KCM은 "여보 지금 스피커 폰이야. 욕만 하지마"라며 장난을 걸었다.

아내는 "집에 TV, 인터넷이 안된다"며 사소한 일상을 남편과 대화로 나눴다. 이때 KCM은 "그럼 112에 전화해야지"라고 농담을 건넸고 아내는 "응 그래서 출동한대"라며 개그를 받아치기도 했다.

KCM은 "아내가 장난을 잘 받아준다. 진짜 재밌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같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놓았다.

한편 이때 전화를 끊으며 KCM은 매니저에게 저장된 애칭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내는 '공주님'이라고 쓰고 옆에 외계인 이모티콘을 붙였다. KCM은 "큰딸은 '첫사랑'이라고 저장해놨다"고 말하며 '딸바보' 임을 인증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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