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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이 충격적인 이적시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모하메드 살라를 대신할 슈퍼스타로 세계 최고 유망주 라민 야말을 점찍었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라민 야말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과 함께 야말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는 널리 알려졌다. 지난 몇 년 동안 혜성처럼 등장한 야말의 계약은 내년에 만료되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고 바르셀로나가 부실한 구단 재정으로 인해 야말을 놓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야말을 붙잡지 못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야말의 재계약은 다음 시즌 구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는 걸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야말도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도 "야말은 현재 팀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맡고 있는 비중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에이전트를 통해 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말의 에이전트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조르제 멘데스는 야말의 의사를 바르셀로나에 전달했다. 야말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에 걸맞는 1군 최상위 수준의 연봉을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하피냐, 페드리, 가비 등 최고연봉자 그룹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멘데스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거 주앙 펠릭스, 주앙 칸셀루 사례처럼 약속했던 계약 조건이 끝내 지켜지지 않았던 적이 이미 전에도 몇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멘데스와 나눈 모든 협상이 구두 수준이며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며 야말과의 협상이 틀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야말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야말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야말을 주시하고 있는 이유는 현 에이스 살라와의 재계약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팀토크는 "살라와 버질 판데이크 모두 재계약 조건에 합의해 리버풀에 머물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두 선수의 연봉과 계약 기간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리버풀이 살라나 판데이크에게 장기 계약을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선수 생활이 끝나갈 무렵에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는대로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6월 30일 전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7월 1일이 되면 리버풀은 살라를 이적료 없이 공짜로 풀어줘야 한다.
리버풀은 살라와 협상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야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리버풀은 살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야말을 지켜보고 있다. 살라와의 계약은 끝나가고 있으며 살라의 장기적인 운명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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