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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월)

"정후 리!!" 별도 응원석까지 등장…MLB 2루타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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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후 선수가 시속 156km 공을 쳐서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올 시즌 벌써 6번째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데요. 공 속도에 조금 밀린 듯 했지만 쉽게 안타를 뽑아낸 게 신기했습니다.

그 이유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애틀 4:5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

이정후가 1회 시속 156km짜리 직구를 밀어 쳐 2루타를 만듭니다.

빠른 공에 타이밍이 조금 늦었지만, 공을 페어 지역으로 보내는 기술이 돋보였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제 눈에는 낮게 보였는데도 공이 정말 훅 지나가더라고요. 공에 힘이 엄청 좋구나 느꼈고, 그래서 눈에 보일 때 빨리 반응하자…]

2루타는 올 시즌 벌써 6번째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입니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감독 : (이정후는) 홈런을 칠 수 있지만,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습니다. 2루타를 강하게 때려서 주자를 불러들입니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시속 155km짜리 강속구를 좌익수 앞으로 보냈습니다.

이후 야스트렘스키의 홈런이 나오면서 홈까지 밟았습니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오늘은 4타수 2안타 1득점, 타율은 0.344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밸런스가 어제부터 조금 좋아진 것 같아요. 스윙이 잘 나오니까 늦어도 좌측으로 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외야 관중석에 따로 이정후 구역을 만들었습니다.

팬들은 구단이 선물한 이정후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정후 리! 정후 리!]

샌프란시스코는 9회 플로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시애틀을 5대 4로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성적은 8승 1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도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일(8일)부터 신시내티와 홈 3연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전영희 / 영상편집 박인서 / 영상자막 차협]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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