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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판 데이크가 리버풀과의 계약 연장에 있어 “진전이 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30대 선수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부터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판 데이크가 자유계약대상자(FA)로 떠날 위기다. ‘로컬보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99% 합의가 끝난 거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판 데이크는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았다. 과거에는 “알 수 없다”는 말로 일관했지만 이번에는 “진전은 있다(There is progress)”고 밝혔다.
물론 “남을지 말지는 아직 모르겠다. 지켜보자. 이건 내부적인 논의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라며 확답을 아꼈다.
판 데이크는 리버풀 팬들과 클럽에 대한 애정을 분명히 드러냈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팬들도 사랑한다. 오늘도 팬들이 우리를 위해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줬다. 우리가 보답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음 홈경기에서도 팬들이 경기장을 멋진 장소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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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는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좋지 않은 날이었다. 개인적인 실수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팀 전체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고 아쉬워했다.
판 데이크는 2018년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7,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많은 기대 속에 안필드에 입성한 그는 리버풀 수비진의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잡았고,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EFL컵)을 제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판 데이크는 리버풀 소속으로 총 32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했다. 센터백이라는 포지션 특성상 득점보다는 수비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그는 빌드업과 공중볼, 리더십 등 다양한 측면에서 리버풀의 후방을 이끌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토트넘과 맞대결 이후 손흥민을 칭찬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했다. 판 데이크는 2019년 손흥민과 한 판 승부 이후 “모든 상황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그는 그렇게 빠르게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그 순간 나는 '손흥민에게 공을 넘기지 마'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라인을 커버하고 블록했다"라고 돌아봤다.
리버풀은 지난 몇 년간 클롭 감독 아래에서 세대교체와 팀 리빌딩을 진행했다. 하지만 올시즌부터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의 유산을 이어 받았지만 이번 여름이 대대적인 변화 중 가장 중요한 기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단의 중장기 로드맵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리버풀 팬들은 판 데이크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뿐 아니라, 그의 리더십과 존재감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라는 평가다. 최근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판 데이크 없는 리버풀도 상상할 수 없다”, “주장으로서 팀을 재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재계약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판 데이크와 리버풀 모두 시즌 종료 전 협상 마무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 데이크가 향후 몇 년간도 리버풀의 중심으로 남을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는 향후 몇 주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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