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 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00(40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또한 9경기 연속 안타 및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루려 했지만 실패했다.
9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블레이크 던의 그림 같은 호수비로 안타를 도둑맞았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석패했다.
연속 안타 및 출루 행진은 끊겼지만 현지에선 이정후에 대한 반응이 무척 뜨겁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 "'후리건스'가 응원 쇼를 펼쳤다. 자이언츠 팬들이 이정후에게 푹 빠져들고 있다. 팬들의 응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후리건스'는 오라클파크의 스코어보드에 자주 등장했다. 이정후는 통역을 통해 '지난 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금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훌륭한 야구를 펼치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고, 수비나 배트 스윙도 훌륭하다"며 이정후에게 극찬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5∼7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에서 외야 142번 구역을 '이정후 존'으로 정한 뒤 이 구역 티켓을 산 관중들에게 '정후 크루'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MLB닷컴은 9일 '2025시즌 내내 활약할, 뜨거운 출발을 보인 선수 6명'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게재하며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정후에 관해 적은 야후스포츠 러셀 도시 기자는 "이정후는 2년 전 오프시즌 자이언츠와 계약했을 당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4시즌을 부상으로 크게 날린 후 2025시즌 초반 타율 0.333, 출루율 0.385, 장타율 0.500(이하 8일 기준) 등을 기록하며 훨씬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안타 12개로 팀 내 최다 안타 공동 1위이며 2루타 6개로 MLB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REUTERS, AP 연합뉴스 / NBC 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