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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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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 밤'-'바이러스'-'하이파이브', N년 묵혀 개봉 릴레이[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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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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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코로나 시기 개봉을 놓쳐 오랜 시간 극장에 걸리지 못한 작품들이 속속 개봉일을 잡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물이다.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은 2021년 9월 크랭크업을 했으나, 당시 극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터라 오랫동안 개봉이 미뤄졌다. 결국 올해에서야 개봉일을 확정하며 약 4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마동석 특유의 캐릭터가 살아있는 시원한 액션물인 만큼 고정 팬층이 있는데다, '파묘'가 만든 오컬트 붐이 더해지며 오히려 좋은 시기에 관심을 받으며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두나, 김윤석 주연의 '바이러스'는 무려 6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작품이다. 2019년 촬영을 마쳤지만 올해 5월에서야 개봉일을 잡게된 것.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 시기에 '바이러스'라는 제목, '감염'이 주 소재인 영화를 개봉하기란 적지 않은 부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6년 만에 개봉일을 잡은 덕에 배두나, 손석구의 풋풋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특히 가수 장기하는 '바이러스'가 스크린 데뷔작이었는데, 그동안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약했지만, 이 작품이 6년 만에 공개되며 영화배우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오는 6월 개봉을 선언한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1년에 촬영을 마쳤으며 '써니',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 2023년께 주연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게 되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 유아인 주연의 '승부'가 개봉하면서 '하이파이브' 공개 역시 기대를 모으던 가운데, 드디어 6월 개봉 선언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

    최근 '승부'가 박스오피스에서 관객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하이파이브' 역시 유아인 리스크를 뛰어 넘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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