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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STAR] '친정팀에게 지옥을 선사하다'...36세 레반돕, 도르트문트전 '29호골' 폭발→POT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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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친정팀에게 연일 지옥을 선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분 라민 야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22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르민 로페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골에 성공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득점을 더해 4-0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멀티골을 비롯해 유효 슈팅 5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풋몹'은 레반도프스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UEFA는 레반도프스키를 최우수 선수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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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반도프스키가 친정 상대로 '킬러 본능'을 유지했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는 레기아, 레흐 포즈난,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도르트문트 소속 당시 기량을 제대로 만개시키며 유럽 전역의 이름을 날리며 월드클래스로 올라서는 기틀을 다졌다.

    도르트문트 팬들에게는 야속할 정도로 친정 팀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레반도프스키다. 이날 멀티 골을 포함해 도르트문트 상대 28경기 29골 3도움을 뽑아냈다. 승리도 무려 21차례나 된다.

    경기 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친정팀을 상대로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을 근거리 헤더로 넣었다. 70분 직전, 훌륭한 한방으로 두 번째 골까지 추가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대기록도 작성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이날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넣은 골은 그의 UCL 10호 골인 동시에 개인 통산 4번째 UCL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첫 두 자릿수 득점 시즌이며, 앞서 뮌헨 소속으로 두 번(2019-20, 2021-22), 도르트문트 시절 한 번(2012-13) 해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UCL 역사상 최초로 세 개 클럽에서 단일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며 대기록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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