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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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0일 김태술 감독을 경질했다.
소노 구단은 이날 “김태술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김태술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24일 사령탑으로 선임된 지 5개월도 지나지 않았은 시점에 감독직을 내놓게 됐다.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구단 사정상 지도자로서 경험 부족을 드러낸 김태술 감독과 동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술 감독이 지휘한 소노는 올 시즌 19승 35패로 8위에 그쳤다. 김승기 전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을 맞은 소노는 5승 5패를 기록했으나, 김태술 감독의 성적은 14승 30패였다. 승률은 31.8%였다.
현역 시절 프로농구를 주름잡은 포인트가드였던 김태술 감독은 번뜩이는 패스를 선보이면서도 안정적 경기 운영을 중시하는 ‘정통 포인트가드’로 분류됐다. 이러한 정체성이 지도자로 변신해서도 여과 없이 드러났다.
문제는 소노가 김태술 감독이 현역으로 활약했던 2010년대에 중용받던 정통 포인트가드와 거리가 먼 유형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이었다.
2021년 은퇴한 김태술 감독은 중, 고교나 대학팀에서 감독으로 선수단을 지휘해본 이력 없이 3년여 만에 프로팀 사령탑 자리를 받았다.
김승기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자 소노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태술 감독을 깜짝 선임했다. 그러나 김태술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시즌 중에 팬들의 항의 시위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태술 감독은 오는 6월 21일 배우 박하나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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