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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파울이야 타임이야…염경엽 '극대노', 심판에 욕설로 퇴장→그래도 폭주, 배치기 충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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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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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사유는 심판위원에게 욕설을 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 퇴장에 앞서 라인드라이브 타구 이후 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격하게 항의하면서 이영재 심판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고, 퇴장 명령 이후에 '배치기'로 물리력까지 행사했다.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5회말 퇴장당했다. 퇴장에 그치지 않고 심판에게 물리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볼썽사나운 장면까지 나왔다.

    5회 1사 1루에서 이주헌의 타구 때 1루주자 문성주의 아웃 여부를 놓고 잠시 혼란이 있었는데, 염경엽 감독은 심판의 몸동작이 선수들의 혼동을 야기했다며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1루심이었던 이영재 심판과 목소리를 높이며 얼굴을 붉히는 일이 벌어졌다. 배병두 주심이 퇴장을 명령한 뒤에도 분을 삭이지 못한 염경엽 감독은 이영재 심판에게 '배치기'로 응수했다.

    염경엽 감독이 항의하게 된 배경은 1사 1루에서 이주헌의 3루수 땅볼이었다.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두산 3루수 강승호가 글러브에 담았는데, 공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1루에 있던 문성주는 일찌감치 귀루했고 이주헌도 1루에 도착했다. 두산은 후속 플레이로 문성주를 아웃시켰다. 이주헌은 1루에 남아야 했다.

    여기서 잠시 이주헌과 문성주, 두산 양석환이 모여 혼란스러워 하는 일이 있었다. 양석환은 일단 두 명을 모두 태그해 만에 하나를 대비했다. 이주헌이 1루에 남아야 했는데, 이주헌도 문성주도 어리둥절한 얼굴로 누가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됐다. 심판은 볼데드 신호를 보내며 2사 1루, 1루 주자 이주헌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승엽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상황을 확인했다. 심판진은 이승엽 감독에게 설명한 뒤 경기를 재개하려 했는데, 그러자 염경엽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파울 선언을 한 것 아니냐는 듯한 동작이었다.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분노를 드러냈다. 감정이 격해진 듯 이영재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언쟁이 이어지던 도중 배병두 주심이 염경엽 감독을 향해 퇴장을 명령했다. 염경엽 감독은 계속해서 감정을 드러내며 이영재 심판을 향해 배치기를 하기에 이르렀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물론이고 타석을 기다리던 박해민까지 염경엽 감독을 뜯어말렸다. 상황이 정리된 뒤 심판진은 마이크를 잡고 심판위원에 대한 욕설로 인해 염경엽 감독을 퇴장시켰다고 설명했다.

    LG 측의 주장은 이렇다. "3루심이 먼저 페어 선언을 했다. 그 뒤에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자 3루심이 제스처를 취하는데 파울로 볼 만한 동작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심판은 '타임'이라고 했다고 한다. 인플레이 상황에서 타임을 선언할 수 있느냐고 항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감독의 감정이 격해졌다는 것이 LG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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