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0-3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종료 후 계획을 크게 흔들어 놓게 됐다. 2차전에서 뒤집는다고 하더라도 상황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레알은 오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아스널과 2024-25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4-0 이상으로 이겨야 4강 진출이 가능한 레알이다. 3-0이면 연장전을 치러 승부를 가려야 한다.
1차전에서 허무하게 패한 레알이다. 데클란 라이스에게 미친 프리킥으로 골을 내주고 미켈 메리노에게도 실점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레알이다.
고민이 커진다.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라울 아센시오 조합은 부족해 보였다. 에두아르도 중앙 미드필더 카마빙가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2차전 출전이 어렵다.
그렇지 않아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동행 지속 여부가 물음표가 붙은 상황에서 아스널전 패배는 레알에 태풍으로 날아들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스널전 패배는 레알에 선수들의 기량과 더불어 분열 가능성의 모습을 노출했다. 2차전에서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탈락을 한다면 상당한 문제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안첼로티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이 의심받기 시작했다. 주드 벨링엄과 안첼로티 사이에 논쟁하는 모습은 다른 해석을 낳았다. 감독에게 서슴없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장면은 안첼로티의 위상이 과거와 비교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했다.
레알은 안첼로티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더 늘릴 계획이었으나 상황이 요동치면서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 않아도 브라질 대표팀이 안첼로티를 모셔가려고 애쓰는 상황에서 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되게 됐다.
전력 보강에도 더 속도를 낼 당위성이 생겼다. 루카 모드리치, 루카스 바스케스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없는 방향으로 잡혔다. 모드리치의 대체자를 빨리 구하는 우선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실제 영입으로 속도감이 붙을 수 있다.
중앙 수비 역시 뤼디거 대신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를 영입하는 것에 묵시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메로의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손을 뻗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순전히 로메로의 선택에 모든 것이 갈리게 되는 셈이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고민하던 상황에서 감독까지 싹 갈아치워야 하는 상황으로 방향이 잡혀가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아스널이 레알의 뺨을 제대로 치고 있는 셈이다. 뒤집기를 하더라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레알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