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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5경기 만에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을 회복했다. 흔들리는 상황에 대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일단은 최대 고비를 한 차례 넘겼다.
울산은 4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위까지 껑충 뛰었고, 대구는 6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대구는 에드가, 정치인 투톱을 꺼냈고, 라마스가 한 칸 아래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허리는 김정현, 요시노였고, 정우재와 황재원이 윙백에서 뛰었다. 수비는 카이오, 김진혁, 박진영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한태희가 꼈다.
울산은 허율, 야고 투톱이 대구 골망을 조준했다. 이희균과 라카바가 측면에 배치됐고, 고승범과 이진현이 미드필더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박민서, 김영권, 최석현, 강상우였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울산은 초반부터 대구 원정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 전반 7분 허율이 박스 안에서 패스 받아 슈팅 타이밍 잡으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대구 한태희 골키퍼 방어막을 지나 슈팅을 했는데 옆 그물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기세를 올린 울산은 야고가 전방에서 또 활발하게 뛰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슈팅 한태희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대구는 울산 공격을 막은 이후 기회를 엿봤는데 전반 15분 라마스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대 밑부분을 노렸고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대구는 스리백에 선수비 후역습을 선택했다. 볼 소유권은 울산이 더 많이 가져간 상황. 울산이 2선에서 지배력을 가지고 빠르게 좌우전환을 했다. 그러나 대구의 밀집 수비를 좀처럼 공략 못했다.
얼리 크로스 패턴도 번번히 대구 수비망에 걸렸다. 울산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던 셈이다. 라카바는 측면에서 꽤 많은 활동량으로 노력했지만, 지키고 있는 대구 수비를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선에서 전진패스도 날카롭지 않았고 한뼘 차이로 긴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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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40분 야고가 측면 크로스에 머리를 대 득점을 노렸지만 득점 못했다. 울산 공격을 막은 대구는 곧바로 롱 볼로 역습을 시도했는데 조현우에게 차단됐다. 기세를 올린 대구는 전반 42분 정우재 크로스를 에드가가 쇄도해 발을 댔는데 골망을 빗나갔다.
후반전 휘슬이 울려도 흐름은 비슷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인 울산이 볼 소유권을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다만 대구는 전반에 비해 전방 압박 비율을 높여 울산 후방 빌드업을 차단하려고 했다.
대구는 에드가, 정치인을 빼고 김민준과 박대훈을 넣었다. 후반 20분 점점 분위기를 올리던 대구가 역습 기회를 마주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후반 22분 과감하게 대구 박스 안까지 오버래핑했던 강상우가 집중력 있게 슈팅했고 오랜시간 뚫리지 않던 대구 수비벽을 뚫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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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활로를 찾으려고 했다. 짧게 내준 이후 라마스가 울산 골망을 위협해 대구 홈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에도 역습으로 울산 진영에 파고 들어가 정우재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하게 다퉜다. 울산은 더 달아나고 싶었고, 대구는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오고 싶었다. 그러나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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