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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SNS 계정은 15일(한국시간) 저지가 2026년 WBC에서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대회에 불참한 저지는 다가오는 이번 대회엔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일찌감치 드러냈다.
저지는 지난 2월 미국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멋진 일이 될 것 같다"며 "직전 WBC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우승하고 싶다. 한번 지켜봐 달라. 아주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 2023년 WBC엔 참가하지 않았다. 당시엔 "조국을 대표해 WBC에 나갈 수 있다면 영광일 것" 하지만 내 가장 큰 목표는 양키스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참가를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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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3년 뒤엔 생각이 달라졌다. 저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대표팀이 선발되는) 시점에 나의 커리어가 어디쯤에 있을지 봐야 한다. 대표팀에서 여전히 나를 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에서 이정후와 대결했다. 이정후가 저지 머리 위로 타구 3개를 날려보내며 9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으로 위닝시리즈를 이끈 반면 저니는 13타수 3안타(2루타 1개)로 루징시리즈를 막지 못했다.
이날 두 팀의 3연전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시리즈였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이 WBC에서 만난다면 두 선수가 다시 재대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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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조별 라운드를 벌인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D조의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중 한 팀을 상대한다. D조의 조별 라운드 경기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선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미국에 와서 느낀 것이 지금 미국 선수들은 (2026 WBC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는 어떨까 싶은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할 텐데 선수들뿐 아니라 KBO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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