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1일(토), 서울에서 열리는 'RIZIN WORLD SERIES in KOREA'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메인 스테이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체급을 대표하는 실력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RIZIN 특유의 폭발적인 매치업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있다.
기원빈 vs 호베르투 사토시, RIZIN KOREA 메인이벤트 - 챔피언들의 자존심 대결
기원빈, 한국 라이트급의 대표 파이터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추천을 받아 격투기에 입문했다. 늦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ROAD FC와 GLADIATOR, Double G에서 타이틀을 거머쥐며 커리어를 쌓았다. 2024년, ROAD TO UFC에서 KO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그는, 강력한 타격과 끈질긴 투지로 RIZIN 메인 무대에서 사토시를 무너뜨릴 준비를 마쳤다.
호베르투 사토시 소자는 브라질리안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현재 RIZIN 라이트급을 지배하고 있는 '완성형 파이터'다. 주짓수로는 예술, 타격으로도 완성도를 보여주며 4차 방어까지 성공한 그는, KO와 서브미션 모두 가능한 완벽한 챔피언. 한국에서의 첫 경기를 맞아 다시 한번 압도적인 실력으로 라이트급 최강자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정점에서 맞붙는 라이트급 최고들과 함께, RIZIN KOREA의 메인이벤트는 팬들에게 전율을 안겨줄 것이다.
김수철 vs 사토 쇼코, RIZIN 코리아에서 격돌!
한국 격투기의 상징, 김수철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ONE 초대 챔피언, RIZIN 창설 대회 승리 등 눈부신 커리어를 쌓아왔다. 질병으로 인한 은퇴 후 복귀하여 ROAD FC와 RIZIN에서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고, 현재 일본 선수에게 10전 전승의 대기록을 보유 중이다. 강한 멘탈과 지치지 않는 체력이 특징인 그는, RIZIN 코리아에서 교활한 경기 운영으로 유명한 사토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반면 일본의 사토 쇼코는 슈토와 ONE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세계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바 있고, RIZIN 데뷔전에서 오타 신을 꺾은 데 이어 전 페더급 챔피언까지 제압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수철을 꺾고, 지난 패배를 안긴 이노우에에게 리벤지를 노린다.
기술, 경험, 멘탈까지 모두 갖춘 두 선수의 맞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으로 RIZIN 밴텀급 판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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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성 지혁민 vs 저먼 수플렉스의 달인 타케다 코지 - 세대 격돌 성사!
한국 강원도 출신의 지혁민은 중학생 시절 전국 킥복싱 우승을 계기로 격투기를 시작한 19세 신예. 데뷔 이후 AFC, Black Combat 등에서 인상적인 TKO 승리를 거두며 빠르게 성장 중이며, 강력한 사우스포 왼손과 끈질긴 그라운드 컨트롤을 겸비한 기대주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는 타격과 파운딩으로 연속 피니시를 만들며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에 맞서는 타케다 코지는 고교 레슬링 5관왕 출신의 정통 일본 레슬러. 저먼 수플렉스를 무기로 DEEP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RIZIN에서 굵직한 해외 강자들과 싸워온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최근 체급을 내려 페더급으로 전향한 그는, 불운한 판정승을 딛고 신예를 상대로 화끈한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예의 패기와 베테랑의 저력이 정면으로 부딪치는 이번 매치는, RIZIN KOREA의 숨은 명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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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이라는 명칭에는 일본 전통 신화의 '뇌신(雷神)'과 떠오름을 뜻하는 영어 'Rising', 그리고 궁극과 완결을 상징하는 알파벳 'Z'가 결합되어 있다. 이는 '영원히 떠오르고, 끊임없이 빛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RIZIN의 철학을 상징한다.
2015년 12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첫 개최된 'RIZIN FIGHTING WORLD GRAND-PRIX'는 세계 각국의 강자들이 모인 토너먼트를 중심으로, 신예와 베테랑, 여성 파이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격투기의 매력을 펼쳐 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RIZIN은 세 가지 이념을 내세워 대회를 운영해왔다. 은퇴를 앞둔 파이터들이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완결'의 무대, 차세대 파이터들이 도약할 수 있는 '숨결'의 무대, 그리고 글로벌 격투기 단체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미래'의 무대를 동시에 지향한다.
RIZIN FIGHTING FEDERATION은 이 같은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 격투 팬들을 위한 독자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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