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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라스트댄스' 마친 김연경, SNS 통해 팬들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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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 선수로 살아온 20여년,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다"

    연합뉴스

    소감 말하는 김연경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김연경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4.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배구 선수로서 살아온 20여년은 제 인생의 전부였고,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

    김연경이 SNS에 올린 감사 인사
    [김연경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 시즌 통합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마지막을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이어 "국내외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특히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비며 보냈던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연경 '트로피를 내 품 안에'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5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4.8 superdoo82@yna.co.kr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선수로서 역할은 내려놓지만, 배구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수 생활을 마감한 김연경은 친정팀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고문)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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