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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리그 7호골 이재성, 마인츠 멱살 잡고 반드시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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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직은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희망이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는 19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4-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깝게 2-2로 비겼다.

    승점 47점의 마인츠는 6위로 내려갔다. 프라이부르크(48점)가 호펜하임을 3-2로 잡고 5위로 올라섰고 라이프치히(49점)는 이재성의 친정팀 홀슈타인 킬에 1-1로 비겨 4위가 됐다.

    분데스리가는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갖고 5위가 유로파리그(UEL), 6위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출전권을 얻는다.

    UEL 출전권이 주어지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아르메니아 빌레펠트와 분데스리가 11위 슈투트가르트가 올라가 있어 리그로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려면 무조건 6위 안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 UCL는 4위 이내 확보가 절실해졌다.

    마인츠에 남은 경기 일정도 험난하다. 31라운드가 리그 1위를 달리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원정이다. 지난 14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이재성이 김민재 앞에서 두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안긴 바 있지만, 리그 막판은 또 다르다.

    이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홈, 3위)-보훔(원정 17위)-레버쿠젠(홈, 2위) 순이다. 프랑크푸르트와는 4점 차로 충분히 도전 가능하지만, 일단 뮌헨전을 잘 치러야 한다. 보훔 역시 강등 탈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6위 하이덴하임과 2점 차다. 레버쿠젠과는 리그 우승이 사실상 가려진 시점에 최종전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이전 3경기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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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전반 3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마인츠는 37분 이재성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아크 부근에서 넬슨 바이퍼가 시도한 패스를 이재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2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이다. 2022-23 시즌 34경기에서 기록한 7골 4도움과 비교해 최다골 타이다. 남은 경기에서 더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3분 뒤 나딤 아미리의 코너킥을 도미니크 코어가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한 마인츠다.

    후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자, 마인츠는 31분 2선 공격수 홍형석과 올센-한케를 투입해 허리를 더 두껍게세웠다. 그러나 44분 코너킥에서 데니스 바브로에게 통한의 헤더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날렸다.

    남은 경기에 전력을 다 쏟아내야 하는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지난 9일 독일 종합 신문 '빌트'를 통해 "모든 축구 선수는 유럽 대항전에 뛰는 걸 꿈꾼다"라며 '꿈의 무대' UCL 진출을 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남은 경기 일정이 일주일 간격이라 힘을 쏟을 여유도 있다.

    7위 베르더 브레멘(45점)과는 2점 차다. 브레멘은 장크트 파울리-우니온 베를린-라이프치히-하이덴하임, 프라이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레버쿠젠-킬-프랑크푸르크와 경기하고 라이프치히는 프랑크푸르트-뮌헨-브레멘-슈투트가르트 순이다. 상대 팀이나 난이도를 본다면 마인츠가 포기할 이유가 없다. 이재성의 꿈이 이뤄질지는 남은 경기 운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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