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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LPGA] 8언더 몰아친 윤이나, 선두와 2타차 단독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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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이나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에 올라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전날보다 25계단 순위를 끌어 올려 단독 4위로 올라선 윤이나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로렌 코글린(미국),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이와이 아케에(일본)와는 2타 차이다.

    윤이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레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뉴스핌

    윤이나. [사진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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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 다케다 리오(일본, 293점)도 8타를 줄이며 3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첫날 부진했던 공동 62위로 부진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부터 송곳 아이언을 앞세워 공동 29위(7언더파)로 껑충 뛰어 오르더니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도 그린 적중률 89%, 퍼트수 27개를 기록하며 버디 9개를 낚았다.

    윤이나는 "내 골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금은 정말 자유롭고 골프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 이 삶이 정말 좋다"며 "다음 주엔 LPGA 투어 데뷔해 처음 치르는 메이저 대회가 있다. 더 많이 준비하겠다. 오늘 밤은 긴장하지 않겠다"며 마지막 날 선전을 다짐했다.

    윤이나는 4월 6일 끝난 매치플레이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스토로크 대회인 3개 대회에서 샷감을 되찾으며 점차 성적을 끌어 올리렸다. 데뷔전인 2월 초 파운더스컵 컷탈락의 수모를 당했지만 3월 초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33위로 안정감을 찾았다. 이어 포드챔피언십에선 한때 선두권을 달리는 등 선전하다 공동 22위로 마쳤다.

    고진영과 이소미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12위에 자리했고 이미향과 이정은6, 이정은5, 임진희가 10언더파 206타 공동 20위다. 김세영이 9언더파 207타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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