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5회 초 2루타를 치고 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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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카일 핸드릭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유격수 땅볼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1루에서 아웃됐지만 선행주자 윌리 아다메스는 2루를 밟았다.
이정후는 3회 초 2사 1루에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초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또 한 번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상대 투수 리드 디트머스의 시속 94.7마일(약 152.4㎞)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이번 안타로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355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6위, 내셔널리그에선 3위다.
3-0까지 앞서던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에게 연타석 홈런포를 맞고 3-2까지 쫓겼으나, 1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해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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