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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최준우 1744일 만에 홈런, SSG 6연패 끊었다…1위 LG 9-3 제압 [인천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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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인천, 맹봉주 기자] 연패가 끝났다.

    SSG 랜더스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홈 시리즈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9-3으로 이겼다.

    LG에게 당한 지난 두 경기 연속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6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이 6⅔이닝 8탈삼진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12구를 던지며 KBO 데뷔 후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최준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744일 만에 홈런이다. 최준우는 2020년 7월 11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처음 홈런을 때렸다.

    LG 선발투수 김주온은 ⅓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 사사구가 무려 4개였다. 1실점(1자책) 하는 사이 공 23개를 던졌다. 오스틴 딘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정준재(2루수), 오태곤(좌익수), 한유섬(우익수), 박성한(유격수), 고명준(1루수), 이지영(포수), 최준우(지명타자), 석정우(3루수)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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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부상으로 빠졌다. 또 포수 이지영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LG는 문보경과 박동원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문보경은 휴식, 박동원은 허리 통증이 이유였다.

    선발 타순은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오스틴 (1루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김주온이다. 1군 무대 첫 선발이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했다.

    LG에게 위기가 빨리 왔다. 긴장한 김주온의 제구가 되지 않았다. 첫 타자 최지훈에게 몸에 맞는 볼, 다음 타자 정준재에게 볼넷을 줬다.

    후속 타자 오태곤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세 타자에게 공 12개를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는 단 두 개였다.

    박성한에게도 볼넷을 주며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염경엽 감독은 가차 없이 김주온을 뺐다. 김주온은 ⅓이닝 사사구 4개 1실점(1자책) 공 23개 던지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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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에도 SSG는 선두 타자 최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정준재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때도 달아났다. 첫 타자 한유섬이 2루타를 쳤다. 고명준의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최준우의 2점 홈런까지 터졌다. SSG의 5-0 리드.

    앤더슨은 3회까지 피안타 하나만 기록한 채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4회 급격히 흔들렸다.

    문성주와 김현수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고 오스틴에게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5-3이 됐다.

    5회 SSG는 상대 폭투로 1점을 더했다. 7회엔 대거 3점을 획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성한, 고명준, 최준우, 최지훈이 안타 행진을 벌였다. 9-3이 됐고, 사실상 두 팀의 희비가 이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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