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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3으로 졌다. 대구는 전반 내내 전북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3골을 내줬다. 이후 정재상이 후반전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구의 서동원 감독 대행은 "오늘 선수들이 분전했는데, 초반에 실점을 하며 많이 흔들렸다. 선수들 여전히 믿고 있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연패를 탈출하기 위한 돌파구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돌파구는 선수단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 박창현 전임 감독님이 나간 과정이 다 저희들 책임이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법론을 찾고 있다. 오늘은 방법을 찾는 데 실패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만회골이 나온 직후 두 손을 하늘 위로 올리는 셀레브레이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선수들을 끝까지 믿었다. 선수들은 득점하는 수행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동작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이용래에 대해서는 "체크를 해봐야 하는 데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전반전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술적으로 보면 대구가 볼을 점유하는 축구를 지속적으로 해 온 팀은 아니다. 하지만 동계 훈련 기간 동안 그런 색을 입히려 노력을 했는데,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경직됐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준비했던 게 잘 안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K리그 감독 데뷔전을 치른 것에 대해 "결과가 더 좋았다면 좋았겠다. 하지만 오늘 결과는 득이 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잘 곱씹어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면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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