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사령탑이 고생한 선발투수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차지했다. 하루 전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4위를 수성했다.
이날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었다.
타선을 이끈 선수는 단연 나승엽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144km/h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5호 홈런으로 1-0을 만들었다. 3-3으로 팽팽하던 8회초 1사 2루서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4-3을 빚었다. 결승타가 됐다. 나승엽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 황성빈이 5타수 2안타, 유강남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등을 보탰다. 유강남은 2회 나승엽의 홈런 이후 1사 1루서 후라도의 9구째, 147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30m의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호포로 3-0을 이뤘다.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3일 전력에서 이탈했던 손호영도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선발 나균안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8개(스트라이크 55개)였다. 포크볼(37개)과 패스트볼(26개), 커터(13개), 커브(12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였다.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5경기 25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3.91이 됐다. 선발승을 챙기진 못했지만 4.50이었던 평균자책점을 대폭 낮췄다.
이어 박진형이 0이닝 2실점, 정현수와 박시영이 각각 ⅓이닝 무실점, 정철원이 2이닝 무실점, 김원중이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정철원이 승리투수가 됐고, 김원중은 세이브를 적립했다. 김원중은 현재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오늘(20일) 나균안이 선발투수로서 5이닝 이상 잘 던져줬다. 승리를 못 챙겨줘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불펜에서도 정철원, 김원중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졌다. 타선에서는 나승엽이 홈런 포함 결승타를 치면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주말 3연전) 클래식 시리즈,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추운 날씨에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오는 22~24일 안방 사직에서 현재 7연승 중인 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