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르 아브르를 2-1로 제압했다.
이강인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우스만 뎀벨레, 주앙 네베스, 비티냐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벤치에서 시작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기에 이번 르 아브르전 선발 명단을 1.5군급 선수들로 구성했다. 부상 복귀 이후 경기 출전이 없던 이강인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73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7%(69/71), 찬스 생성 3회, 롱패스 성공률 88%(7/8), 드리블 성공률 100%(2/2). 태클 3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전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3월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회복에 매진했다. A매치 기간이 끝난 이후에 PSG로 복귀해서도 경기 출전은 없었다. UCL 8강 1, 2차전 아스톤 빌라전 벤치 명단에서 시작해 결장했고 이번 르 아브르전에 와서야 선발로 출전했다. 상당히 오랜만에 이루어진 선발 출전이었다. 이강인의 마지막 선발 출전은 지난달 초 스타드 렌전이었다. 한 달하고도 열흘 정도 만에 선발로 나선 것이다.
이강인은 복귀전 소감으로 "다시 팀에 합류하고 뛰게 되어 정말 기쁘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오늘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쉬운 경기는 없다. 모든 경기는 어렵고 우리는 항상 이기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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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인은 두에와 코너킥을 두고 갈등을 빚는 장면이 포착됐다. 전반 막바지 두에가 코너킥을 차려고 하는데 이강인이 다가가 처리했다. 두에는 팔을 벌리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보였고 이강인이 차기 직전 코너 플래그 부근을 떠났다.
오히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두에를 칭찬했다. "두에는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골을 넣고 팀을 도왔다. 우리 모두 그를 축하했다. 두에는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훌륭한 선수다. 최고의 선수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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