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KYK 인비테이셔널 경기
17일 세계여자올스타 vs 한국여자대표팀 친선경기 출격 가능성
소감 말하는 김연경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호쾌한 스파이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은퇴 직후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김연경은 다음 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이벤트 경기를 열 계획이다.
흥국생명 선수 시절의 김연경 |
첫날인 17일에는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와 한국 여자국가대표팀이 맞대결하는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친선경기는 5월 8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되는 여자국가대표팀의 실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 등지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실전 상대가 필요했다.
김연경은 직접 나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정상급 선수 20여명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져 대표팀으로선 경기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인 셈이다.
대표팀에는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 등 16명이 소집 대상자에 포함됐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뛰었던 강소휘 |
김연경은 세계올스타팀 멤버로 후배들과 맞대결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다.
18일에는 세계여자배구올스타전이 진행된다.
KYK 인비테이셔널 초청 경기를 준비하는 측은 "이번 이벤트 경기 때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것"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데이 행사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퇴 투어 이벤트 때 기념품 전달받는 김연경 |
한편 김연경이 어드바이저를 맡은 흥국생명은 10월 개막 예정인 2025-2026시즌 중 김연경의 은퇴식을 정식으로 열어주기로 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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