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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LG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3연패에 빠진 KIA로서는 외국인 선발 아담 올러가 등판하는 이 경기를 반드시 잡고 분위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오선우(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두 가지다. 우선 팀 타선의 핵심이자 지난해 리그 MVP인 김도영이 선발 3번 타자로 돌아왔다. 김도영은 3월 22일 NC와 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재활 탓에 33일간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다. 25일 광주 LG전에서 복귀해 4회 대타로 나서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스타성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5일은 대타, 그리고 26일부터는 상황을 보고 선발 출전을 고려하겠다고 했던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을 이날 선발 지명타자로 쓴다. 27일부터는 수비 출전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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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도영 교체에 대해서는 “찬스에 오면 한번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외야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수비를 내보내야 했다. 어제 경기는 한번만 치고 빼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당시 중견수 최원준의 자리에 대타로 들어갔고, 김도영을 계속 유지하려면 내야수 하나를 빼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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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시즌 부진한 전날 선발 양현종에 대해서는 “우리 팀 상황에서 키인 것 같다. 현종이가 살아나야 연승도 달릴 수 있다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현종이도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힘든 시기이기는 하지만 아직 25번 정도가 남았다. 운동을 하고, 러닝도 하고 본인도 나와 이야기를 한다. 살아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해준다고 하고 있다.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좋아져야 우리 팀이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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