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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7 (토)

    '초구 타율 5할' 믿겨지나요? 이정후 "3번 타순에선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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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번 타자로

    주로 나왔던 이정후,

    올 시즌엔 붙박이 3번 타자

    바뀐 타순이

    타격 스타일에 변화를 줬을까?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지난 27일)]

    "일단 타순이 바뀌면서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고 있고, 1번을 할 때는 공도 많이 보고 출루를 하려고 했던 반면

    3번 와서는 투수 공 몇 번 보고 들어갈 수 있고"

    실제로 야구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4월 29일까지

    이정후의 초구 스윙 비율은

    지난 시즌 17.1%에서

    올 시즌 28.3%로 상승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의 스윙 비율도

    지난 시즌 58%에서 64.9%로 상승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투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공격적인 스윙은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이정후의 올 시즌 초구 타율은

    무려 0.500(12타수 6안타)

    지난 시즌(0.231)보다 월등히 높아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선 0.444 (9타수 4안타)

    0볼-1스트라이크에선 0.417 (12타수 5안타)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지난 27일)]

    "빠른 카운트 승부를 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이제 기록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자가 있을 때

    적극적인 스윙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이정후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48(23타수 8안타)

    7회 이후 2점 차 이내 상황(Late&Close)에서도

    0.353(17타수 6안타)으로

    찬스에 강한 모습

    물론 아직 표본이 적긴 하지만

    이정후로서는 기분 좋은 통계

    공격적인 타격이 불러낸

    긍정적인 상승세

    올 시즌 계속 이 기세를 이어갈까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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