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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차기 감독 후보로 에딘 테르치치를 주목하고 있으며, 테르치치 역시 토트넘 감독 부임에 꽤 긍정적이라고 알렸다. 테르치치는 지난 시즌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해봤던 젊은 지도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년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토트넘에 부임해 공격적인 축구와 젊은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첫 번째 시즌에는 초반에 프리미어리그 1위와 유럽 대항전 복귀까지 해냈지만 두 번째 시즌이 진행될수록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9패를 기록하며 팀은 16위까지 추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남은 건 유로파리그다. “두 번째 시즌에는 늘 트로피를 가져왔다”라고 공언한 만큼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해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지만, 토트넘 고위층은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토트넘이 주목하고 있는 차기 감독은 테르치치다. 테르치치는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고, 공격 축구를 구사해 주목받은 지도자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못했지만, 도르트문트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리며 전 유럽에 주목을 받았다.
현재 테르치치 감독은 차기 팀을 물색하고 있다. 무적(無籍) 상태로, 어떤 구단과도 협상이 자유롭다. ‘빌트’는 테르치치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이 제안을 할 경우 즉각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시즌 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후 웨스트햄은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한 바 있다.
도르트문트 한스-요아힘 바츠케 단장이 테르치치 감독을 두고 "놀라운 지도자"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젊은 나이에 주목할 만한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선수단 장악력과 전술적 유연성, 빅 매치에서의 강한 면모를 토트넘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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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치치는 젊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키워내는 데 능숙한 만큼, 팀 공격진의 재정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손흥민도 30대에 접어들어 계약 기간 1년만 남겨뒀다.
현재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해 있으며, 노르웨이 돌풍의 팀 보되/글림트를 제압하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결승 상대는 아틀레틱 빌바오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프리미어리그 10위권 밖으로 추락했지만 유로라피그에서 우승한다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토트넘은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처럼 젊은 감독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이미 검증된 감독을 데려와 트로피를 따려고 했지만 실패한 이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팀 철학을 맡기고 포체티노 감독 시절 DNA 회복을 원했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만약 테르치치 감독이 토트넘에 온다면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정상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다시 우승 경쟁 팀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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