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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이 이런 느낌이었구나…"30골 결정력에 더브라위너급 시야"→EPL 호령한 이유 있었네 "역대 최고 팀메이트"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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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15시즌을 뛴 아일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맷 도허티가 그간 손발을 맞춘 동료 가운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으뜸으로 꼽았다.

    도허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 유튜브에 출연해 "내가 만난 동료 가운데 최고는 토트넘 시절 케인"이라면서 "안토니오 콘테가 스퍼스를 지도할 때 케인은 케빈 더브라위너보다 패스 범위가 넓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도허티는 2020년 토트넘에 입단해 3시즌을 뛰었다. 이 기간 케인은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거머쥐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다.

    공식전 92골 32도움을 쓸어 담아 EPL을 넘어 유럽 축구계 통틀어 현존 최고의 10번으로 칭송받았다.

    페널티 박스 안 결정력은 물론 아크서클까지 내려와 좌우 측면서 상대 뒤 공간을 겨냥하는 손흥민, 에릴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에게 건네는 롱패스가 일품이었다.

    상대 입장에선 '알고도 당하는' 토트넘 득점 공식이었다. 손흥민과는 47골을 합작해 이 부문 EPL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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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허티는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할 수 있던 공격수였다. 특히 손흥민과는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해냈다(him and Sonny were just doing incredible things). 친구라서 살짝 편파적인 견해일 수도 있지만 최고의 팀 동료는 케인이었다"고 강조했다.

    경쟁이 치열한 EPL에서 윙백과 라이트백, 센터백을 오가며 10년 넘게 생존에 성공한 도허티는 2023년 여름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새 둥지를 틀며 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단 2경기 출장에 그쳐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로 복귀했고 친정 울버햄프턴에서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 2골 1도움을 수확했다.

    그간 앙투안 그리즈만과 손흥민, 마테우스 쿠냐 등 유럽 정상급 공격수와 호흡을 맞춰온 윙백의 선택이라 주목받는다.

    케인은 비록 카드 누적 징계로 피치를 밟진 못하지만 3일 RB 라이흐치히전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1년 프로 데뷔 뒤 14년 만에 무관 탈출이 유력하다. 뮌헨은 승점 1만 더하면 바이어 레버쿠젠에 뺏긴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1년 만에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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