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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가 올 시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이어와 계약 연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는 우리에게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우리는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이어가 그의 첫 우승으로 우리와 함께한 시간을 장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경기씩 남겨놓고 승점 75로 2위 레버쿠젠(승점 67)에 승점 8이 앞서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라이프치히전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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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내내 다이어 입지는 불안했다. 그러면서 이적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시즌 도중 "다이어는 라커룸에서 매우 인기가 많고, 팀에 친구도 많다"면서도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다이어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받지 못하고, 여름에 팀을 떠날 예정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빌트'도 잔류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다이어는 스피드를 잃었다. 벤치 멤버에서 극적인 반등은 이제 없을 것"이라며 "그는 우선 순위에서 크게 밀린 상태"라고 방출이 가까워진 모습을 전달한 바 있다.
결국 다이어는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됐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프로인트 단장은 "우리는 다이어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그에게는 더 긴 기간에 계약할 다른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이어의 차기 행선지는 AS모나코(프랑스)가 유력하다. 스카이스포츠 등은 다이어가 모나코와 3년 계약에 합의하고 오는 7월 합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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