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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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여왕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홍정민은 3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였다.
홍정민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단독 2위 박현경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3년 간 우승 갈증에 시달렸던 홍정민은 메이저 첫 승과 투어 통산 2승에 바짝 다가섰다. 홍정민은 올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준우승에 오른 바 있다.
홍정민은 “2위를 견제하며 플레이하기 보다는 내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3년 전) 첫 우승 이후 여러 번 기회가 있었다. 국내 개막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과거를 따지기 보단 내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단독 2위 박현경은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박현경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서 40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현경이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달성하면 구옥희, 김순미와 함께 ‘3회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현경은 “오늘 세컨드샷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내일은 세컨드 샷 공략에 집중하려고 한다. 세컨드 샷이 좀 더 좋아진다면 많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지영과 마다솜, 김민솔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고, 방신실이 7언더파 209타로 단독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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