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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시즌 첫승+최형우 최고령 400홈런…KIA, 키움에 13-1 대승→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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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공수에서 모두 압도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3-1로 크게 이겼다.

    어린이날을 맞아 고척스카이돔 1만 6천석은 모두 매진됐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2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KIA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6이닝 5탈삼진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7km가 찍혔다.

    타선에선 무더기 득점이 쏟아졌다. 특히 최형우가 41살 4개월 19일의 나이에 개인통산 400호 홈런을 때렸다.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이날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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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이번에도 시즌 첫승에 실패했다. 리그 최다인 7패째를 안았다. 3이닝 6피안타 사사구 4개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일찍 승기를 내주다 보니 힘이 안 났다. 송성문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일찍 갈렸다. 김윤하가 KIA 타선에 난타당하며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김선빈, 한준수, 정해원, 박정우, 박찬호까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 결과 4-0으로 달아났다.

    김윤하는 3이닝 넘게 버티지 못했다. KIA는 4회에도 3점을 뽑으며 더 도망갔다.

    6회엔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최형우의 비거리 130m짜리 3점 홈런은 승리에 쐐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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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은 6회말 루벤 카디네스, 송성문의 안타로 간신히 1점을 냈다. 영봉패를 피한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KBO는 이날 역대 최소 경기 3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이던 2012시즌의 190경기를 넘어서 175경기 만에 달성했다.

    5일 하루에만 고척, 잠실, 수원, 대전, 사직까지 총 91,434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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