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민 야말은 패배에 울었지만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하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 3-4로 패했다. 합계 스코어 6-7로 패하면서 바르셀로나는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역대급 난타전이었다. 전반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하칸 찰하노글루 연속 득점으로 인터밀란이 리드를 잡고 흐름을 주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에릭 가르시아, 다니 올모가 제라르 마르틴 크로스를 골을 연결해 동점을 만들더니 하피냐까지 득점을 하면서 바르셀로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종료 직전 골을 넣어 연장으로 갔다. 연장 후반 8분 다비데 프라테시 득점으로 인터밀란이 앞서갔다. 얀 좀머가 바르셀로나 소나기 슈팅을 막아내면서 인터밀란의 리드가 유지됐다.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경기는 인터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는 패했지만 야말 활약은 주목해야 한다. 이날 야말은 리오넬 메시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내내 뛰고 있는데 체력 문제가 보이지 않았고 우측에서 드리블을 해 돌파를 하거나 공을 끌고 가다 패스 혹은 크로스를 넣어줄 때 정확성이 높았다. 공격 포인트가 없었음에도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최고 평점인 8.6점을 받았다
기록이 대단하다. 드리블 성공만 14회를 했다. 시도는 20회였다. 그라운드 경합 승리는 23회로 시도 36회 중 23회를 성공했다. 피파울 7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3회, 롱패스 성공 1회, 슈팅 9회 등을 기록했다. 연장전에서도 야말의 존재감은 대단했는데 좀머를 넘지 못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야말의 유효슈팅 5회는 모두 좀머에게 막혔다. 연장 후반 8분 야말의 좋은 왼발 슈팅은 좀머가 간신히 쳐낸 게 백미였다. 좀머를 끝내 뚫지 못한 야말은 바르셀로나 패배에 울었다. 하지만 2007년생 야말은 이제 단순히 유망주가 아닌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