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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일 마이애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일 경기를 마친 뒤 김혜성을 중견수로 내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 여파로 제임스 아웃맨이 콜업되는 변수가 생겼다. 김혜성은 2루수로 경기를 시작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이 나가면 오타니가 불러들일 수 있는 타순이 만들어졌다. 실제로 다저스는 김혜성이 1루에 있던 7회 3-4에서 4-4 동점에 성공했다. 오타니가 장타를 때리기도 했지만, 김혜성이 아니었다면 수월하게 득점할 수 있다고 말할 수만은 없는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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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에서 건너온 송구를 받은 2루수 로니 시몬이 홈을 한 번 바라봤지만 이미 상황이 끝나 있었다. 김혜성은 시몬이 송구를 받는 순간 홈플레이트에 도달했다. '월드스타' 오타니가 동점 타점을 올린 장면이었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SNS 계정은 이 장면을 "김혜성은 확실히 날 수 있다"는 문장과 함께 소개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니혼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X(트위터)가 김혜성이 빠른 발로 다이아몬드를 도는 장면을 올리면서 '절대로 날 수 있다'고 극찬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타석에서도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빅리그 적응력을 보여줬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1-0으로 앞선 5회에는 중전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칼 콴트릴의 7구 시속 94.2마일(약 151.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보냈다. 볼카운트 1-2 때 들어온 4구째 커브를 파울 커트한 덕분에 실투를 기다릴 수 있었다. 후속타자 오타니 타석에서는 콴트릴의 견제에 잡히는 실수도 나왔다.
선발 출전 2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8타수 3안타 타율 0.375, OPS 0.75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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